▲ 최선호 의원/양산시의회

존경하는 35만 양산시민 여러분!
임정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 큰 변화 더 행복한 양산”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일권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양산시의회 의원 최선호 입니다.

저는 오늘 “사송신도시”가 양산을 대표하는 명품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송신도시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내송리 일원에 1만 4천여호, 3만 6천여명이 거주하는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 7월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2021년 6월 30일 준공할 예정이었습니다.

신도시 준공에 발맞춰 양산시에서는 1077번 지방도 가로수 이식, 주차장 부지 확보, 경부고속도로 하이패스 설치 추진, 버스노선 개편 등 많은 부분에서 준비를 잘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노력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최근 전체 사업 준공을 2023년 말로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6차 지구계획변경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된 상태입니다.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원 ․ 공공청사 ․ 경로당 등의 공공부지 확보, 군지산 및 금정산의 둘레길 ․ 등산로 정비, 내송마을 안길 및 국지도 60호와 연결되는 소2-141호선 개설,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룡뇽과 관련하여 공사가 중지된 문제 등이 붉어져 공사가 지연되었으며, 이번 사업 준공 연기 신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도로, 공원, 병원, 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상당 부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1월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1,700세대(사송더샵데시앙 1차)의 입주예정자들은 이에 따른 불편을 고스란히 부담하게 됩니다. 당장 초등학교만 보더라도 개교가 내년 9월로 예정되어 어린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인근 학교를 다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에 LH에서는 공구별 준공 시기를 조정하여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곧 입주를 앞 둔 주민들이 겪을 불편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우리 시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게끔 노력해주십시오. 이를 위해선, LH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일 것입니다.

오늘 저의 이 발언은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물금신도시나 석산신도시 조성에서 겪었던 문제들을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사업기한이 늘어난 이번 기회를 통해 양산시는 사송신도시 주민편의시설인 복합커뮤니티 조성,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로 자족시설의 상업화 방지 등 주요 현안과 신도시 조성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한번 더 하여 주시고, 혹여 놓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해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송신도시가 끝까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우리 양산시가 주도적인 입장에서 도시 조성에 관여하여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