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농소3동, 저소득가구 전수조사 통해 서비스 지원 연계
-기초생활수급 신청, 생계비 지원 등

울산 북구 농소3동 행정복지센터는 1월부터 3월까지 지역 저소득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공공 및 민간 서비스를 지원 연계했다고 8일 밝혔다.

농소3동 맞춤형 복지팀은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567가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탈락가구, 공공요금 체납가구 등 생계곤란이 의심되는 73세대에 대해 유선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상담시에는 올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기준완화와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지원 제도도 안내했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족 수급권자 가구에 대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와 자동차 재산기준 완화 관련 상담을 진행해 67가구의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신청을 도왔다. 그 외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세대에 대해 긴급생계비와 의료비지원 3건, 지역자원 연계 146건, 통합사례관리대상가구 선정 2건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농소3동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을 통한 심층상담이 어려워 아쉬움이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욕구를 파악해 향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이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