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울산대가 맡는다.
- 중구,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울산대에 운영 위·수탁 계약
- 오는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간...지역 어린이집 지원 등 육아지원 거점 기관 활약

울산 중구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최지현)’를 울산대학교가 맡아 3년간 운영하게 된다.

중구(구청장 박태완)는 19일 오후 2시 30분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울산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위탁 운영기관으로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를 선정하고, 위·수탁 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계약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이재기 울산대학교 교학부총장, 박혜원 울산대학교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최지현 울산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했다.

중구는 센터 위탁기간이 이달 말로 도래함에 따라 지난 2월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했으며, 지난 2월 25일 보육정책위원회 심사를 통해 울산대학교를 최종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울산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구가 2015년 9월 15일 설치·개관했으며,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내 육아지원 거점 기관이다.

울산대학교는 개소 당시인 2015년부터 위탁받아 운영해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2024년 3월까지 지속해서 운영하게 됐다.

2015년부터 울산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맡아 온 최지현 센터장은 안정적인 운영과 우수사례 공모로 2016년 센터 평가 우수, 2017년 우수사례공모 최우수, 2019년 시간제보육사업 우수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하고, 비대면 보육교직원 교육과 부모교육 진행, 아빠와 함께하는 자동차극장 데이트, 온라인 육아 토크콘서트, 돌·백일상 차림 무료 대관 사업 등 비대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그동안 센터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준 울산대학교와 최지현 센터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를 대표하는 육아지원 거점 기관으로 지역 내 영유아와 부모, 어린이집을 위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중구를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