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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야당의 신년사...2021년 정책방향의 가늠자 역할
안태준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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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1  09: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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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더불어민주당 신년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월 1일 더불어민주당사 9층 민주백송홀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을 아래와 같이 하였습니다.

■ 이낙연 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시는 일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조금 전 우리는 민주당이 배출한 세 분 대통령님의 동영상을 봤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세계적 안보위기 속에서 대통령직을 마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세계적 팬데믹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가고 계십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IT 강국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세계적인 안보위기 속에서도 지역균형발전의 틀을 새로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계십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회복과 출발의 해로 올해를 만들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우리가 놓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노력하면서 우리는 전진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어야 합니다. 전진은 디지털과 그린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고 통합은 국민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것입니다. 전진과 통합을 올해 우리는 이루어갈 것입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저희 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고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김태년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2021년을 회복과 전환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해서 일상을 정상화하고 경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새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V노믹스'가 뽑혔습니다. 바이러스의 첫 영문자 'V'에서 따온 말이지만 우리 경제와 일상의 'V'자 회복을 희망하는 말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백신, 치료제의 3원 방역 시스템을 총력 가동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한 국가가 되겠습니다. 코로나 종식을 통해 회복한 일상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가 아닙니다. 코로나가 끝나도 다시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이미 시대 전환의 방아쇠는 당겨졌습니다. 비대면 사회의 확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습니다. 전환의 시대에 도약할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5년 차인 새해에 혁신, 포용, 평화를 핵심 3대 국정 의제로 정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습니다. 기업혁신성장, 저탄소경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입법을 추진해서 경제 혁신을 촉진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전 국민 취업지원 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4대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서 포용 국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의 꿈을 다시 찾겠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협력을 위한 남북 방역 대화를 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코로나 종식과 시대 전환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제 역할을 다 해야 합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당리당락을 위한 정쟁이 아니라 국민을 우선시하는 국민중심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우선, 국민중심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을 호소 드립니다. 터널의 출구가 보인다고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코로나 종식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가 엄습할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국민 여러분의 연대와 협력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겸손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종식하고 회복과 전환의 시대를 선도해나가겠습니다.

2. 국민의힘 신년사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021년 1월 1일 “국민의힘에겐 국민만 있습니다”라며 신년사를 아래와 같이 하였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국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1년 신축년은 소의 기운에 힘입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극복과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백신(Vaccine)의 어원은 Vacca이며 라틴어로 ‘소’입니다. 인류를 괴롭혀 온 천연두는 바로 소의 부산물로 만들어진 백신으로 종식되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유난히 혹독한 한해였습니다.

더욱이 현 정권은 180의석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로 시작해, 나라의 기본질서를 180도 돌려놓는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철저히 야당과 민생을 외면하여 국민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불행한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발의한 당론1호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인 5개 법안을 통과시켰고, 2차, 3차 긴급재난지원금, 백신 구입 예산을 제안하고 관철시켰습니다. 정부가 K-방역 홍보가 우선일 때 저희는 국민 삶이 우선이었습니다.

코로나19특위와 외교안보특위는 선제적으로 ‘백신 스와프’ 방안을 제안했고,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는 현장제보·정책제안 센터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입법화 과정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14세기에 유럽을 휩쓴 페스트 사태는 나라별 흥망성쇠의 ‘결정적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어떤 나라는 포용적인 제도를 만들어 융성했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착취가 공고해져 빈곤에 빠졌습니다. 우리도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소가 묵묵히 제 역할을 다 하듯, 국민의힘은 국민이 융성하는 길을 제시하며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걷겠습니다. 국민의힘에겐 국민만 있습니다.

‘근본을 바로 세우면 길이 보인다’(本立道生)라는 중용의 말처럼 기본부터 바로 세우겠습니다. 폭압에 밀리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은 그 길로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대안 정당’, ‘믿음 정당’으로서 국민과 공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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