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21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생명이 위독한 환자를 구한 구급대원 8명과 심폐소생술을 도운 시민 1명에게 하트·브레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응급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사람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 뇌졸중환자에 대한 적절한 응급처치로 후유증을 최소화한 기여자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0월 29일 아침 8시 11분경 진해구 여좌동 도로변에서 등산 후 돌아오는 길에 가슴 불편감을 호소하며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구급차 2대(소방장 조영학, 윤수형, 소방교 윤동근, 소방사 이승훈, 박동진, 박소연)가 동시 출동하여 심폐소생술 및 전문 응급처치로 현장에서 호흡을 되돌릴 수 있었다.

특히 환자와 함께 있었던 박기훈씨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환자를 살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앞서 지난 10월 10일 오후 4시 17분경 진해구 남양동 골프연습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장 이기호, 소방사 권혁춘은 뇌혈관질환으로 판단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가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심정지상황은 4분의 시간에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한다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고의 구급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