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강동 우가항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해 강동 당사·어물항이 2020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로 북구 우가항을 포함해 전국 60개 어촌마을을 선정했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개발을 추진해 어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강동 우가항은 '설레임 가득한 활력 스테이션 우가항'을 테마로, 내년부터 총사업비 70억원이 투입돼 어항시설 정비, 우가 해양공원 조성, 우가 해녀 플랫폼 조성, 마을주거환경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어민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된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완료해 어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