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성동 주민들과 함께하는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로 신청곡 등 틀어줘
- 오는 27일, 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2차례 더 진행...언플러그드 듀오와 밴드, 마술과 국악 공연 진행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학성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프로그램사업 일환으로 학성동 옥성공원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음악 공연을 펼친다.

중구는 지난 22일 오후 6시 학성동 옥성공원에서 학성동 주민과 함께 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 콘서트 ‘2020 학성 노을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성 노을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2020 도시재생 실천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지역예술단체인 ‘플러그인사운드’의 기획과 구성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천프로젝트 공모는 학성동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관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주변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공동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3번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DJ가 학성동 주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주는 시간과 재즈,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가을밤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첫 날인 이날은 ‘Dream of Music’이란 콘셉트로 재즈와 클래식을 들려주고, 주민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들려주며 참여자들에게 편안한 위로를 전했다.

오는 27일에는 언플러그드 듀오와 밴드, 29일에는 마술과 국악 공연이 각각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성동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제공하고, 활력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장벽이 허물고, 큰 페스티벌이 아닌 마을에서 소규모로 펼쳐지는 무대를 통해 소규모 문화예술이 유입되고 활성화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