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지난 22일 관내 취약계층 및 다문화가정 등에 폐자전거를 수리한 재생자전거 10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자전거는 부산진구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자전거수리(재생)센터 운영’사업 근로자들이 버려진 자전거를 활용해 만든 것이다.

부산진구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41대의 수리·재생자전거를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쪽방상담소, 유관기관 등에 전달했다.

‘자전거수리(재생)센터 운영’ 은 자전거 수리 능력을 갖춘 근로자들이 동별로 순회하며 자전거를 수리해 주고, 버려지거나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부품교체, 수리 등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재탄생한 자전거는 취약계층에게 전달해줌으로써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일자리창출, 나눔 실천, 환경개선 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진구 관계자는“도시미관을 저해하는 폐자전거를 재생함으로써 도시미관 개선과 자원 재활용은 물론, 생활 속 자전거 이용과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