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예림 장자골 주민이 "똘똘 뭉쳐 한번 잘 살아보세"라며 마을의 혁신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에도 보리수가 많이 재배되고 있어 장자골을 찾는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하다.

기장군 예림 장자골 혁신사업의 추진위원으로는 박성태 고문, 이말술 위원장, 안태준 집행위원장, 김상조ㆍ김지량 , 광명사 주지 등이다.

▲ 수백년 된 양버들이 지키고 있는 장자골마을

장자골 주민은 상시적으로 모임을 갖고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좀더 나은 사업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하여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애를 써고 있다.

장자골의 추진사업으로 보리수와 대추를 식재하기로 확정하였다. 보리수는 예림마을의 지원을 받아 식재를 하며, 대추는 광명사 주지의 지원을 받아 장자골 주변지역에 식재를 하기로 하였다.

보리수와 대추의 선택 및 식재는 장자골에 많은 사람이 내방하여 5~6월경 보리수의 열매를, 9월경에는 대추를 감사함을 느끼며 따먹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추후 사업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열매는 따서 먹되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또한 보리수와 대추나무를 꺽어도 안된다고 하며, 나무를 후손들에게 남겨 주기 위하여 보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붕어, 잉어, 중퇴기, 뱀장어, 자라 등 서식해..주민에게 볼거리 제공..

그러므로 예림리 장자골 주민은 보리수와 대추가 익어가는 마을과 더불어 좌광천의 붕어ㆍ잉어ㆍ중퇴기ㆍ뱀장어 등과 다양한 새들이 찾는 유명한 곳으로의 조성을 위하여 다 함께 합심하여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기장군에서는 지난 2020년 5월경에 좌광천 전 구간을 생태보호 하천구역으로 지정하여 어족자원 등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