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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불안한 낙동강에 도민 안전 맡길 수 없어
안태준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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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1  0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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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낙동강 현장방문 이어 오후 간부회의서도 ‘취수원 다변화’ 거듭 강조
- “한국판․경남형 뉴딜, 균형발전 뉴딜로”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 수립 지시
- 국비 확보 노력, 행정용어 순화, 재충전 위한 하계휴가 적극 사용 등 당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안한 낙동강에 우리 도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3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동부와 중부경남 191만 도민들이 낙동강 본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데, 과거 페놀 유출이나 최근 1,4-다이옥산 등 미량유해물질 검출, 여름철 반복되는 녹조 현상 등 우리 도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취수원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양산 신도시 취․정수장을 찾아 현장에서 메시지를 낸 데 이어 간부회의에서도 대책 마련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또한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물 관리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는데, 이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켜 제대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취수원 다변화로 동남권 주민들의 식수원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낙동강 본류 자체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동시에 해결해나가는 투 트랙 전략이다.

김 지사는 한국판․경남형 뉴딜에 대해 “크게 보면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가야되는 분야인데, 경남도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경남의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의 방향성을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27일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이 만나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을 합의한 사실을 소개한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가 영남권으로 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저녁 부산에서 진행될 경남, 부산, 전남의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언급하며 “비수도권 지역들의 균형발전 방향이 지역중심 한국판 뉴딜과 함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남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분야에서 권역별 상생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유연하게 권역을 만들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발전축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부문별 예산심의관을 만나고 온 김 지사는 8월 기재부 심의와 9월 국회 심의에 대한 단계별 대응을 강조했다.

도에서 생산하는 각종 보고서와 보도자료에 대해 “우리가 작성하는 자료 대부분이 도민들에게 공개된다”며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 행정용어를 순화해서 써 달라”고 언급했다. 이는 도청 출입기자단의 요청사항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하계휴가를 적극 사용하라는 당부로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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