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소방서(서장 정영덕)는 지난 4월 이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 화재에 따른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관내 공사장 76개소에 대한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연면적 5,000㎡이상의 대형공사장은 소방특별조사반을, 기타대상은 긴급조사반을 편성하여 공사장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유지상태 및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위법사항에 대하여는 조치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신축건축물의 소방시설은 공사의 마무리단계에서 설치가 완료되기 때문에 공사장 임시소방시설은 착공 시 반드시 설치하여 유사시 공사 관계자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익히고 관리하여야 한다.
또한, 물류센터 등 공사장 화재에서 반복적으로 문제가 된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및 화기취급 부주의는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어 관련 법 강화 및 관리 감독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
기장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018년부터 신축 건물 허가 시 외부 마감 및 내부단열재를 준불연재 등급 이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안전시설의 유지관리상태, 화재위험요소 등을 정기적으로 파악하여 공사장 화재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소방서 예방안전과 관계자는 “공사장의 안전환경 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겠으며, 궁극적으로 각 공사장의 자발적 안전 규칙 준수 및 안전조치 강화가 이번 점검의 주목적” 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안전 정책을 강화・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