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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주 소설가,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수상작 장편소설 『백제신검』출간김문주 소설가 // ≪2019년 무예소설 문학상≫ 대상수상작 장편소설 『백제신검』 출간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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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4  07: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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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C(세계무예마스터쉽위원회), (사)한국소설가협회,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 후원하는 ≪2019년 무예소설 문학상≫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문주 소설가의 장편소설 『백제신검』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백제신검』에 대하여 김문주 소설가는 이 책 ‘작가의 말’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논산에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서 백제의 검 칠지도를 보았습니다. 칠지도의 일곱 가지 검날은 신성하고 신비로우며 그 가운데 금으로 새겨진 글자들은 마치 신화와 같았습니다. 저는 의자왕이 나라를 구할 명장에게 칠지도를 하사하는 장면을 넣고 그 칠지도를 ‘백제신검’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책의 제목 ‘백제신검’은 백제의 전통무예인 백제신검술과 칠지도인 백제신검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소설은 삼국사기 등 작가가 수집한 많은 사료와 작가의 상상력을 넘나들며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소설의 시대 지리적 배경은 백제의 멸망을 가져온 황산벌 전투이고, 소설의 줄거리는 이 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계백과 수많은 백제무사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백제의 마지막 임금 의자왕은 즉위하자마자 신라를 공격하여 신라의 성 40여개를 빼앗는다. 이에 신라는 당과 연합하여 대대적인 백제침략을 준비한다. 한편 의자왕은 계백에게 두 번이나 달솔 관직(최고의 장군직)을 내리지만 계백은 관직에는 뜻이 없어 여러 도량을 거느리고 오직 무예를 연마하는데 열중한다.

이러한 계백의 도량으로 마초, 쇠대가리, 육손 등등 다양한 특징 있는 무예를 연마한 수많은 백제무사들이 모여든다. 계백을 흠모하는 여운, 아라, 귀녀 등 여인들의 사랑과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소설의 뼈대다. 특히 최고요충지 탄현을 지키다 장렬하게 산화하는 귀녀의 인생역정과 활약상은 신라와 백제 사이 국경지대에서 살아가는 당시 민초들과 여인들의 삶과 의식을 대변한다.

결국 당의 소정방이 10만 대군으로 서해 뱃길로 침략하고, 신라의 김유신이 5만 군사로 탄현을 넘어 황산벌까지 진격한다. 오천 군사와 오백 결사대로 김유신의 오만 군사와 결사항전을 벌이는 계백과 백제무사들…….
 
   
 

이러한 백제무사들에 대하여 김문주 소설가는 이렇게 말한다.

소림사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무예에 대한 역사를 공부하고, 영화도 보고, 무협지도 보면서 특징 있는 무예를 뽑아 그 무술을 익힌 무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사들의 숭고한 정신, 충뿐만 아니라 선과 도를 중시하는 계백의 기상을 백제의 정신으로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장력을 쓰는 마초, 박치기를 잘하는 쇠대가리, 저자거리에서 줄을 타던 매산 등등, 수많은 특징 있는 무사들이 나옵니다. 황산벌에서 이런 무사들을 한명씩 죽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이 소설 『백제신검』을 만장일치로 대상작으로 선정한 김지연, 유성호, 전상국, 정연희, 정영자 심사위원(문학평론가, 소설가, 시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작품은 공들인 사료 섭렵과 현장 탐사의 결실로 이루어진 역사소설이자 무예의 본령을 정면으로 다룬 빼어난 무예소설이기도 하다. …… 황산의 백제신검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만남과 갈등은 구체적이다. 흑치상지가 백제신검을 들고 백제를 지키며 싸운 모습은 전장戰場 문학의 백미를 보여준다.
 
   
 

김문주 작가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선한 이미지를 가진 여류소설가이다. 그러나 소설의 문체는 날카롭고 간결하며 역동적이고 장엄하다.

계백은 황산벌에 누웠다. 온 몸이 백제 땅에 닿았다. 붉은 피는 대지의 기운을 다시 일으키고 뼈는 하얗게 녹아내려 생명을 키우리라. 칼날처럼 솟아난 생명들이 황산벌을 푸르게 채우리라. 여름 밤 별들이 황산벌에 쏟아져내리면 다시 일어선 백제의 무사들이 무예를 닦으리라.  

※ 김문주 소설가는 ……

   
 

* 2019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수상작/ 백제신검
저자 김문주 / 발행인 김명자(김지연) / 발행처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정가 13,000원

※ 기사 제공
임재도(부울경뉴스 총괄본부장, 소설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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