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 설치를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구간형 현수막 지정게시대 5개를 설치했다.

현재 동구는 불법현수막 단속을 위해 상시단속반을 운영하여 평일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불법현수막을 단속하고 있지만 불법 현수막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현수막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작년 4개소에 이어 올해에도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5개소에 구간형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하였다.

설치장소는 한마음회관 앞,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 등 유동인구가 많고 불법현수막이 자주 설치되는 지역이다.

동구청은 이번 지정게시대 설치로 불법현수막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들의 부족했던 광고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를 통해 합법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고 불법현수막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여 항상 쾌적한 도시환경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