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24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부서별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대 차단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남구는 코로나19의 확대 차단, 민심안정, 시민건강이라는 3가지 중점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주택가 이면도로, 버스승강장, 다중 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그 외 간선도로변과 대단위 민간 아파트 등에 자체 소독과 방역 실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감염 취약지 관리를 위해 민간시설이지만 다중이 모이는 종교시설, 예식장, 장례식장 등을 전수조사하고 집회중지와 영상예배 독려, 방문자 최소화 등을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남구 관리 운영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여부를 상세하게 공개해 코로나19와 관련한 불안감과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무료급식소, 구인ㆍ구직 관련 프로그램, 야외 공원과 개방된 체육시설은 임시휴관을 최소화함으로써 주민들이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