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어린이 통행 안전을 위해 강동동 강동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펜스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기존 학교 정문 인근에 설치된 안전펜스에 더해 상가 외 부분과 횡단보도 인근 등 274m 를 추가해 펜스를 설치한다.

북구는 3월 개학 전 안전펜스 설치를 완료해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7월 강동초등학교 일원 어린이 보호구역을 기존 500m에서 697m 추가해 1천197m로 확장 공고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확장된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기로 하고, 일부 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 실시한다.

개학 전 274m 설치를 끝내고, 향후 잔여구간 850m에 대한 예산도 확보해 안전펜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이 확대된 구간에 대해 안전펜스를 설치해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안전펜스 구간을 순찰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