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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이네> 김용희 수의사, 개나 강아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집에서 키우는 개나 강아지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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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0  0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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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수의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서 최근에 병원에서 반복적으로 받는 질문이다. 아무래도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감염되면 잘못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 것이다.

몇 년 전 사향고양이와 낙타에게서 전파되어 사람에게 감염되었던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었던 사스바이러스나 메르스바이러스에서도 개나 고양에게의 감염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었고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사람에게는 감염성이 높앗으나 개와 고양이에게는 감염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었고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아직까지 보고 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아 개와 고양이에게의 감염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개, 고양이뿐만 아니라 새, 돼지, 소, 말에 이르기까지 일반 동물에게 광범위하게 감염되는 되는 바이러스이다. 변이된 형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는 자연상태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바이러스로써 개와 고양이이게 많이 감염이 이루어지고 동물병원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감염 질환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 시 설사나 구토등의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고 혹은 아무런 증상없이 지내는 경우도 많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와는 구분하여 생각을 하여야 하고 이전부터 동물에게 예방백신이 나와 있어 동물을 키우는 보호자가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하였다면 이미 포함되어 있는 백신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간혹 애견샵이나 집에서 자가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코로나 예방접종이 빠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개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토나 소화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예방이 되어 있지 않으면 감염이 잘 이루어지나 조기에 치료만 이루어 지면 큰 위험 없이 완치될 수 있다.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같은 경우는 개와 고양이에게만 감염되는 종특이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잠복기는 보통 감염후 1~5일 정도로 나타난다. 초기에 구토를 보이다가 활력 감소나 식욕 감퇴가 일어나게 된다. 이후 수양성 및 점액성 설사가 나타나고 심해지면 혈액성 설사와 심한 탈수가 일어난다.

고양이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환경적 조건이 충족을 하는 경우 개와 비슷한 경과를 보이고 복막염으로 진행되어 치명적인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주 드물게 개의 경우 호흡기 증상을 약하게 나타내는 사례도 있었으나 이런 경우에도 사람에게 전이되는 경우는 없으며 고양이의 경우 변이를 일으켜 복막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10퍼센트 정도이며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는다.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발열이 일어나지 않고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반면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2019-nCoV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주증이 발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어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며 현재로는 박쥐가 숙주인 것으로 알려져있고 몇 년전에 문제되었던 사스나 메르스 같은 경우는 야생의 사향 고양이와 낙타가 숙주였다.

개나 고양이의 경우는 해당 동물이 감염되는 것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이며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중간 숙주로써의 역할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상태이며 현재까지도 발생 사례가 한 건도 없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다만 개의 경우 감염은 되지는 않으나 산책 시에 바닥을 핥아서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중간 매개체가 될 소지는 완전 배제할 수 없으니 사람이 외출 시 쇼핑몰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손을 깨끗이 닦듯이 반려동물도 산책 시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산책 후에는 양치를 시키거나 몸에 뿌려도 문제가 없는 동물용 소독제를 뿌리거나 목욕을 시켜 주는 것이 예방차원에서 좋을 것 같다.

-한국반려동물관리협회 부산본부 수의 전문 강사 김용희 수의사(부산H동물의료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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