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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유니세프와 함께 ‘아동친화도시’조성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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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6  08: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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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가 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해 설립된 유엔기구인 유니세프와 손잡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려면 △아동권리 전담부서 설치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수립 △아동의 참여체계 구축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설치 △아동권리 홍보 및 교육 △아동 예산 분석 및 확보 △정기적인 아동권리 현황 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수립 △아동영향평가 실시 △아동의 안전을 위한 조치 등 중장기에 걸쳐 유니세프가 제시한 10가지 원칙을 시행해야 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구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에 동참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해 통합적인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 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서구가 아동친화도시가 되는데 필요한 10가지 원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정보와 자문을 제공하며, 인증 획득 준비를 위한 업무를 지원한다.

서구는 오는 2022년 인증 획득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방문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데, 1월에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유성미 구의원의 발의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2월에는 정책 기본방향과 전략과제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민관 합동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법과 조례, 정책 및 예산 수립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아동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을 예방하고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문가들을 아동권리지킴이(옴부즈퍼슨)로 위촉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중으로 아동·청소년 의회를 모집해 아동 관련 사업이나 정책에 아동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등 아동 권리구제를 위한 과제를 꾸준히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하루 빨리 아동친화도시 조성해 서구에 살고 있는 모든 아이들이 아동기를 행복하게 지내고, 공평한 기회를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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