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구리틀야구단(단장 진병국)이 지난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기장군 소재)에서 펼쳐진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리틀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신설된 리틀부에 14개 팀이 참가한 것을 비롯해 초등부 6팀, 중등부 16팀, 고등부 10팀 등 총 46개 팀 99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마음껏 펼쳤다.

북구리틀야구단은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한 경기도 패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부산남구리틀팀을 10-3으로 꺾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산북구리틀야구단 선수들은 리틀부 개인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조재한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조동욱 선수가 우수투수상을 수상해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초등부 경기에서는 대연초·수연초가 공동우승을, 중등부 경기에서는 내동중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부산고와 부산정보고가 공동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진병국 북구리틀야구단 단장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흘린땀을 배신하지 않고 좋은 성과를 내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부산북구의 명예를 전국에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현대자동차배 리틀 초·중·고 야구대회는 올해 2회째로 개최된 부·울·경 지역의 대회로 학생 야구의 발전과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