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어업인의 생계터전, 해상풍력발전사업 반대합니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 기장 대변항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 절대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이날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하여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 성경미 부의장, 김민정 시의원, 기장수협, 지역 어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해상풍력발전사업 반대 총궐기대회는 지역 어업인들로 구성된 부산시해상풍력반대대책위원회(회장 이방훈·부산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장)가 개최했다.

그동안 기장군(군수 오규석)에서는 지난 10월 25일 부산시의 주민수용성 전제 없는 해상풍력발전단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어, 주민수용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면서 지속적으로 부산시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부울경뉴스를 통하여 보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어민은 부산시와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에서 일체 사업 설명이 없다고 하면서, 어민의 단합된 한마음의 반대궐기대회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역 어업인은 “동의를 없이 바다를 내준다는 것은 목숨을 빼앗아 간 것과 같다” 며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하여 반대를 한다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뿐만 아니라 발전기 업체가 일부 어업인을 개별 접촉하여 어업인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였다.

▲ 황운철 의장/기장군의회

또한 대변마을 어촌계는 “기장특산품 미역, 다시마 다 죽이는 해상풍력 결사반대”라고 하며, 부산시해상풍력대책위원회는 “어민동의없는 해상풍력발전사업 즉각 중단하라, 황금어장 파괴하는 해수부와 부산시는 각성하라, 어민단결 투쟁으로 우리바다 사수하자”라고 의견을 표명하였다.

이날 참석한 황운철 기장군의회 의장은 “부산시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해 해상공간관리계획-에너지 용도를 만들어 놓고 아니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하면서 기장군의회는 지난 2017년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 “기장군의회 박홍복 의원이 제220회 임시회의에서 기장해안에 설치하려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반대 결의안을 발의하여 김대군·백영희 이승우·문정숙·박홍복·김정우·이현만·권상섭 군의원이 전원 찬성하여 기장군의회 본회의에서 2017년 1월 23일 통과”한 내용과 같이 어민들이 원하는 대로 함께 하겠다”고 말하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단체인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관계자 역시 “기장군 어민의 생활터전인 바다에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에 대하여 절대 반대를 한다”고 말하였다.

한편 오늘 해상풍력단지조성의 반대 총궐기 대회 결과, 기장군 어민들은 부산시의 향후 대응에 대하여 주목하고 있다.

<참조> 보도내용에 의하면, “부산시에서는 현재 부산 기장군 ∼해운대구 청사포 일대에 540MW급 해상풍력단지조성을 추진중으로, 청사포앞바다 1.2km 해상에 5MW 40기, 기장읍 죽성∼ 장안읍 임랑까지 1.2km해상에 5MW 100기의 발전기를 설치한다는 내용으로 2019년 착공허가를 받고 2025년까지 건립을 마친다는 계획이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