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10월 19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양산시 일원에서 문화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번 문화탐방은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를 갖고, 북한이탈주민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등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되었다.

문화탐방에 나선 북한이탈주민들은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견학하여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에덴밸리 방문을 통해 루지, 사륜바이크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은 “평소에 생업에 바빠 여행을 하기 어려웠는데 동구청에서 이런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북한이탈주민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명소를 견학하여 우리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남북한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