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고독사 예방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 등 반송동 주민 100여 명을 초청, 15일 오후 1시 30분 운봉복지관에서 ‘오늘 영화 한 편 어때~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열었다.
민요 국악팀 ‘치레’의 공연에 이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덕혜옹주’를 상영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해 복지·건강 상담 서비스도 제공했다.
2019년 9월 말 현재, 해운대구의 1인 가구는 전체 인구 중 33%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해운대구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주민이 없도록 상반기부터‘1인 가구 이(2)웃공동체와 더불어 삶(3)을 살다’라는 슬로건으로 ‘고독사 예방 123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 또한 영화를 매개로 지역 내 1인 가구가 이웃 주민과 어울리는 장을 마련, 행복한 이웃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의 주체는 이웃공동체”라며 “우리 주민들이 서로를 보살필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