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0일(금)부터 9월 30일(월)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
◎ 발달장애인 작가 15명의 회화 및 조소 작품 전시
◎ 발달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 마련

기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영관)은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두 번째 작품전 ‘사이다(CIDER)’를 부산시민회관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기장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사업인 ‘Communication through Art(C-Art, 씨앗)’에 소속된 작가 15명(강준영, 권준호, 김동준, 김병준, 박우준, 박치상, 안재준, 여경은, 이주헌, 임이정, 임창미, 조태성, 주상호, 하옥균, 황성제)의 회화 및 조소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C-Art, 씨앗’ 프로젝트는 시각예술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창작활동을 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공간을 디자인하는 작가육성을 목표로 기장장애인복지관이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사업이다.

‘C-Art, 씨앗’ 프로젝트를 통해 2017년 7월부터 시각예술에 우수한 재능을 보이는 발달장애인 15명을 선발, 매주 3회 전문 강사의 교육과 개인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작품전은 그동안 창작한 작품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생각과 감정, 사회적 이슈 등을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훌륭하게 풀어내었다.

김동준 작가는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과일, 동물, 식물 들을 단순화하여 다양한 색감을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서 조화롭게 활용하며 물감의 두께와 표현방식의 변화 등을 통한 질감의 변화로 작품을 구성하였다.

안재준 작가는 섬세하고 세밀한 표현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안재준 작가에게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것, 내 인생에 전부와 같으며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표현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세상에 대한 편견을 그림을 통해 날려버리고 세상 속에서 가장 속 시원한 사이다를 찾아 달려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서로 맺는 관계를 의미하는 사이(relationship)로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 전시개요
- 전시명 : 사이다
- 참여작가 : 강준영, 권준호, 김동준, 김병준, 박우준, 박치상, 안재준, 여경은, 이주헌, 임이정, 임창미, 조태성, 주상호, 하옥균, 황성제
- 일정 : 2019년 9월 20일(금) ~ 9월 30일(월) 10시~19시 / 단. 9월 30일(월) 10시~12시
- 장소 : 부산시민회관 전시실 1, 2F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51)727-3088 / 070-5180-8489
- 주최 : 기장장애인복지관
- 지원 : 아산사회복지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