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가 백양산 등산로 정비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3일 부산진구청을 방문하여 사회공헌 차원의 등산로 정비를 위한 기부금품 5천만원을 기탁하고 세부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HF 부산 환경사랑 안전지킴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안전․복지․편의시설 확충에 사업비를 지정 기부하고 있다.

부산진구는 이번 기부금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백양산 선암사 뒤에서 임도를 거쳐 정상까지 이르는 등산로 0.8km 구간에 목계단, 안전난간, 안내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백양산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등산로가 잘 정비돼 많은 사람들이 백양산을 안전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의 환경보전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