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에서는 12일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는‘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부산진구의 조례에 근거해 구성된 위원회다.

위원회는 세무사와, 회계사, 변호사 등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 등 12명을 위원으로 구성되어 △출자․출연 기관의 설립과 운영의 타당성 △경영실적 평가 △출자․출연기관장의 성과계약 평가 △경영실적 평가 △출자․출연기관의 운영 등에 관한 심의와 의결 역할을 수행한다.

서은숙 구청장은 위촉식에서“각 분야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위원으로 위촉된 만큼 출자.출연기관의 경영 합리화와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개최된 회의에서 위원회는‘부산진문화재단 설립․운영 타당성’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위원들은 “본예산 5,230여억 원 중 문화예술 분야는 9억7천여만 원으로 구성비가 0.19%밖에 되지 않는다”며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지역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살려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수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결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창립총회 등을 거쳐 2020년 7월 가칭 부산진문화재단을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