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4월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7월부터 만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중 국민기초수급자에게 1인당 월 3만 원의 서구사랑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지급한다.

서구는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사망위로금을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는 서구사랑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신설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예우하면서 생계곤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의 생계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서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중 국민기초수급자이며, 국가유공자 보훈급여와 고엽제후유의증 수당을 받는 유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당 지급과 관련된 사항은 서구청과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복리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훈행정을 펼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명예를 높이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