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즐기면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다 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남진물놀이장이 조성돼, 7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남진항(동구 남진길 12 앞) 일원에 마련되는 남진물놀이장은 동구청이 추진하는 ‘마을공동어항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방어동 남진항 백사장과 해상 등 4,200㎡에 폰튠, 에어슬라이드, 시소, 물대포 등을 갖추었다. 특히 모든 물놀이 시설이 해상에서 설치되어, 바다 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남진물놀이장은 동구 주전물놀이장과 일산해수욕장 물놀이장에 이어 동구지역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바닷가 물놀이장으로, 8월 중순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또,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요원 및 운영요원이 상시 근무할 계획이다.

지난 7월 22~23일 설치작업을 했으며, 7월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동구청은 마을공동어항사업을 통해 남진물놀이장이 있는 남진항 일대 모래해변에 스탠드를 조성중이며, 남진항 인근 상진항의 노후건축물을 제거하고, 산책데크를 조성하는 등 남진항 및 상진항 일대 해안가 정비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장 조성을 통해 이 일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해 정주여건 개선 및 관광인프라 확충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