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는 지난 6월 27~28일 양일간 해양경찰청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실시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십 양성교육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기름으로 오염된 방제 현장은 유출된 오염물질의 독성과 함께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자원봉사자를 인솔하고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할 지도자가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고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가 밝혔다.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에서는 지난 2018년도와 같이 2019년도에도 3명(총25명)이 참석하여 해상에 유출된 기름의 유해성과 방제작업 절차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또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인솔하고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였다.

▲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지난 2018년(안태준, 박일우, 최해숙)에 이어 2019년(이진희, 송정수, 이인선)에도 3명이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교육 받았다.

이번 교육을 받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지도자들은 방제 현장에서 경험이 부족한 자원봉사자들을 이끌어 방제활동과 안전관리 도우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지도자)들이 방제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해양경찰에 등록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총 1,900명이며, 정부혁신이 추구하는 국민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자원봉사 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84명의 리더를 양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