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34년간 공직에 헌신한 제41대 김길규 서장의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 내빈 및 직원, 의용소방대원, 퇴직자 가족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약력 소개, 재직기념패 전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길규 서장은 1986년 소방공채로 임용 후 울산, 김해, 밀양, 진해소방서 및 창원소방서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 제41대 마산소방서장으로 부임한 후 성실함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각종 소방업무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오늘에 이르기까지 34년간을 소방조직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후배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김길규 서장은 “34년간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기쁨과 아픔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동료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배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