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문화의전당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 문화의전당은 2019 중구 문화의전당 기획의 일환으로 '아츠살롱 문화강좌'의 수강회원을 오는 7월 5일까지 5주 동안 모집한다.

'아츠살롱 문화강좌'는 영화 속 클래식 음악 산책, 클래식 세계로의 초대, 방송인 정윤지와 함께하는 뮤직테라피 Ⅰ·Ⅱ 등 전체 4개 강좌로 구성됐다.

수강 회원은 프로그램당 15명씩 전체 60명이며, 프로그램은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12주에 걸쳐 중구 문화의전당 1층 소리마루에서 운영된다.

소리마루는 다이내믹하면서도 섬세한 사운드를 부각시킨 TANNOY의 Canterbury GR스피커, 고음질 재생에 탁월한 Mcintosh의 c47, Mc302 앰프, LP 재생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Acoustic Signature의 Wow LP 플레이어, 4K와3D 영상 재생이 가능한 OPPO의 BOP-105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갖춘 음악과 영상 감상을 위한 최적화된 공간이다.

중구 문화의전당 아츠살롱 문화강좌는 클래식, 재즈, 월드뮤직 등을 접함으로써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고 지친 일상속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 속 클래식음악 산책' 강좌는 클래식 음악의 각 시대와 모차르트 , 베토벤, 슈만과 클라라, 브람스 ,리스트, 쇼팽 등의 대표음악가를 소재로 한 주옥같은 영화의 부분적인 감상을 통해 당시대 사회와 함께 시대 음악의 특징과 악기, 장르별 음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서양음악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라이프찌히 에센국립음대 졸업, 현)울산대학교 및 경성대학교 출강 중인 이선영 씨가 맡는다.

'클래식 세계로의 초대'의 경우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고전 음악의 작곡가와 그 뒷이야기에 대해 기악음악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졸업,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석사 및 박사 졸업, 현)울산 중구 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남수진 강사가 전담해 음악을 감상하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고전음악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방송인 정윤지와 함께하는 뮤직테라피' 강좌는 세계화 되고 있는 대중음악의 큰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재즈와 월드뮤직의 역사와 흐름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 강사는 현)ubc울산방송 라디오 그린 FM '행복한 4시 정윤지입니다'를 수년간 진행하고 있는 음악전문 방송인이다.

수강 신청은 중구 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center.junggu.ulsan.kr)와 모바일 홈페이지(http://m.artscenter.junggu.ulsan.kr) 또는 사무실에 직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수강료는 12주 수강기준으로 6만원이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및 그 유족, 독립운동 유공자 및 그 유족,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 및 그 유족, 참전유공자, 만 65세 이상 주민은 50%, 다자녀 사랑카드 소지 가구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은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중구 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아츠살롱 문화강좌가 주민들의 문화 충족욕구와 문화·예술적 소양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중구 문화의전당이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