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지난 14일 구청 구민홀에서 12개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담당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로 가는 길’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실질적인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우수사례’와 ‘마을시대 주민주도 복지안전망 강화’란 내용으로 진행됐다.

초청 강사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강위원 공동대표는 주민 주도 복지안전망의 역할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 복지형 마을 공동체에 대한 특강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통장, 배달원, 골목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되어 사상구에서는 지난 해 10월 1,241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2017년도부터 구성하여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상구 지역연대 인적안전망 ‘다복따복망’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복지 위기가구를 신고·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근 사상구청장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찾아내고 도울 수 있도록 동 단위 복지안전망을 강화시키고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사상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분들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불어 사는 다함께 행복한 사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