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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초대 ‘총괄건축가’로 민현식 건축가 위촉
안용준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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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5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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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14일(목) 오후 4시, 집무실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건축가인 민현식 건축가(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를 경상남도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총괄건축가’는 경상남도에서 추진하는 건축․도시․디자인 관련 정책수립 자문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공간환경 개선사업의 기획 및 자문과 추진 부서 간 상호협력 추진 등 공간환경 개선사업 전반에 대해 총괄기획 및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향후 위촉될 공공건축가(25명)는 개별 공공사업에 대한 기획․설계․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기획, 설계 또는 조정 및 관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경상남도는 공공건축물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제 기능을 다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광역도 최초로 시행한 바 있다.

이번에 경상남도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민현식 건축가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같은 학교 미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 한국건축가협회 명예이사, 미국건축가협회 명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서울특별시 ‘올해의 건축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다.

주요작품으로는 한국전통문화학교, 대전대학교, 국립국악중교등학교, KIST 전북 분원 등 많은 작품을 설계했으며, 저서로는 ‘땅의 공간-땅의 형국을 추상화하는 작업’, ‘비움의 구축’, ‘건축에게 시대를 묻는다’ 등이 있다.

이날 민현식 건축가는 “현대건축이 지나치게 기능주의에 치우쳐있고 미학적인 것만을 추구한다”며, “단순히 기능과 미학이 아닌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윤리적인 건축공간을 조성해 경남도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건축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공공건축이나 공공시설을 늘려나갈 때 이제는 그 지역의 경관이나 건축물의 문화․예술적 측면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며, “생활SOC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대규모 도시개발 등 개발계획의 초기에서부터 공공건축가제도가 적극 활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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