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이 오는 6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마을기업을 등록할 예정이다.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마을공동체에 답이 있다’는 기조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이 마을공동체로는 처음으로 6월에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올해 안에 마을기업을 등록할 예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반송 운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담안골 행복마을의 ‘아피오스 농장’에서 10여 명의 주민들은 아피오스를 직접 재배한다. 아피오스는 사포닌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은 건강작물로 인디언감자로 알려져 있다.
농장에서 재배한 아피오스를 덖어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아피오스 덕음 땅내음차’도 판매한다.
땅내음차 구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안골 행복마을 홈페이지(damangol.modoo.at)를 참고하면 된다.
담안골 행복마을은 반송동 주민이 직접 재배에서 판매까지 전담하는, 마을주민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이 최종 목표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1일~5월 2일 신라대와 손잡고 마을자원 개발, 제품 마케팅 컨설팅, 협동조합 사업화에 대한 강좌를 들었다. 행복마을 운영위원 15명이 모두 20강에 이르는 과정을 수료했다.
담안골 행복마을은 이 외에도 반송동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실․기체조 운영 등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