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제4회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장한장애인 부문 2명, 재활도우미 부분에 1명 총 3명을 선정하여 지난 4월 26일 개최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에서 시상했다.

북구청은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 32일 동안 구․동주민(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단체 및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하였으며, 그 결과 장한장애인 부문 3명 후보자, 재활도우미 부문 개인 1명의 후보자를 접수하여 현지조사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명을 결정했다.

올해 장한장애인 부문 수상 영예를 안은
▲ 박주현(만37세)은 뇌병변 1급 장애인으로 2009년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입사하여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중중장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장애인 동료상담가로 연 80회 이상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활동에 10여 년간 참여 중으로 장애인인권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 왕현호(만50세)은 뇌병변 3급 장애인으로 2014년 뇌출혈로 인해 장애를 겪었음에도 자립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컴퓨터디자인 훈련반에서 2년간 우수한 성적으로 웹디자인 교육을 수료 후 재택취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 의욕을 고취시키고, 미취업 장애인 대상으로 취업노하우를 교육하고 개별적인 멘토 역할을 함으로써 장애인 취업지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재활도우미 부문 수상자 김성갑(만52세)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북부산수어통역센터 자원봉사자로 2004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여 수어 배움을 통해 장애인과 소통하며 영상전화, 말벗, 나들이․체험활동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 후원물품 등 지원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해 오신 수상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북구 장애극복상’은 2015년 제정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굴의 재활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기관)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어 올해 네 번째로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