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
기장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장안,일광,철마 황운철
의원입니다.

사랑하는 16만 군민 여려분 !
기장군 발전을 위하여 밤낮없는 의정활동으로 늘 바쁘신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본 의원은 2019년 3월 11일 한국전력공사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 일반산업단지 및 일광신도시 등 기장군 일원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기장지역 전력계통 안정화를 명목으로 2019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고압송전선로 9.328km, 철탑27기를 건설하기 위한 「154kv 기장-좌천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하여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였기에 이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업계획에 따른 송전선로 예정지는 한창 도시개발중인 일광신도시와 장안택지개발사업지 등 곧 인구가 밀집될 지역을 지나고 있어, 주거환경 훼손에 따른 신도시 입주민 및 기존 군민들의 민원 발생은 당연할 것이며,
 

기장군의 명산인 일광산과 달음산이 주변에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관광개발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동부산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기장군의 발전에 큰 제약이 될 것입니다.

송전선로 지중화는 서울 89.6%, 인천 71.6%, 부산 45.5%, 광주 44%로 인구 집중이 많은 대도시 지역일수록 지중화율이 높은 것이 현실이며, 이미 기장군에는 세계최대의 원전밀집지역인 고리원전에서 타 지역의 전력수요를 위해 19개 노선에 293기의 송전철탑이 있어 그 폐해는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원전이 들어서던 50년 전에야 변방의 일개 군으로서 인구조차도 미미하여 송전철탑의 피해는 거론조차도 힘들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의 군으로서 서부산의 강서구와 더불어 인구가 늘어나는 동부산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기존 건설된 송전선로도 지중화하여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전력시설은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국가자원이나, 이제는 에너지 정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전선로 지중화가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임에는 틀림없으나, 장기적인 지역발전과 미래지향적 관점은 물론, 원전으로 인한 50년간의 고통과 국가전력 생산의 중요한 거점으로서, 19개 노선에 293기의 송전철탑이 있는 기장군에 대한 지역 형평성 차원에서 볼 때, 「154kv 기장-좌천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송전선로 지중화는 에너지 정의 실현으로 가는 길이라 확신합니다.

더욱이 본 송전선로 예정지의 기점과 종점부는 국도14호선에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도로선형 또한 직선에 가까워 송전선로 지중화에 많은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 판단되므로 「154kv 기장-좌천 송전선로 건설사업」지중화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더 이상 국가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기를 두 손 모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