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는 지난 3월 27일 구청 신관 2층 중회의실에서 생계형 고충민원 응대 및 처리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이민원 응대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조건 불이행자 생계비 중단으로 인한 난동 △부서별 돌아가며 반복적 민원 제기 △자녀 조사 없이 기초생활수급자 보장 요구 △음주상태로 지속적 민원 제기 △자신의 요구 관철을 위한 끊임없는 민원 제기의 5가지 사례에 대한 발표와 응대 방법이 제시됐다.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응대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도 줄일 수 있는 해법도 발표회에서 얻었다.

 사하구는 이번 발표회가 특이민원으로 인한 과다한 행정력 낭비와 직원 사기저하 문제를 해결하면서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역량 제고, 자기 성찰의 기회 제공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