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서진부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일권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양산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입니다.   

오늘 제가 물금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게 된 것은

지난 2017년 하반기 2020년 양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에 반영하여 캠퍼스 관통 도로 개설을 추진을 하려고 하였으나 교육부와 부산대학교의 반대로 인해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는 지금의 물금로와 삽량로 사이의 도로로 양 측면의 일부가 개설되어 있으나 캠퍼스 안의 내부 도로일 뿐이어서 일반 주민들이 이 도로를 통해 범어 신도시와 증산 신도시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음 자료 화면을 보면, 물금지구 토지이용계획도의 변동사항을 알 수 있습니다. 물금지구 토지이용계획은 최초 1994년 이후 8차에 걸쳐 계획이 변경되었는데 왼쪽의 자료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가 들어오기 직전인 2002년 토지이용계획도이며, 당시에는 양주 신도시와 물금신도시와의 연결도로가 2곳으로 계획되어 있어 원활한 교통 흐름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자료는 현재의 토지이용계획도이며 이전 자료와는 달리 양주신도시와 물금신도시의 연결 도로가 1곳으로 되어 있습니다.검은 동그라미 부분이 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인데 확대하여 보겠습니다.

▲ 이 도로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인데 1994년 최초의 토지이용계획 시부터 2002년까지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이 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가 조성되어 2003년 토지이용계획에서 이 곳 중심상업지구가 현 증산역 앞으로 이동하면서 기존 계획되어 있던 도로 개설은 취소되었습니다.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은 부산대학교의 일부 단과대학이 양산으로 이전한다는 믿음에 따른 것이었지만 지금은 어떤 지경에 이르렀습니까? 당시 협의 되었던 부산대학교 공과대학 이전은 무산된 지 오래고 양산시에서 몇 차례에 걸쳐 추진하려고 했던 사업은 서로간의 불협화음으로 20만평이 넘는 거대한 토지의 활용 방안은 아직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물금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되어 물금읍의 인구가 읍 단위로는 전국 최고인 12만 명에 달하고 있고 인구 증가 속도에 비례하여 차량의 통행량이 늘어 출퇴근 시간대에는 보는바와 같이 병목 현상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메인 도로인 “청운로”외에 추가의 도로 개설로 차량을 분산하는 것이 필요하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의 개설이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우리시도 이를 인지하여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을 2020년 양산도시관리계획에 포함하여 추진을 하려고 하였으나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부산대학교의 반대로 인해 전혀 진척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장님께 물금읍민들의 숙원 사업인“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관통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만약 추진의 의지가 있다면 “학습권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관통도로 개설을 반대하는 부산대학교와는 어떻게 협의를 이끌어 낼 것인지 묻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