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8일 스마트도시 국가공모사업인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 및 ‘챌린지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 테마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 회의를 가졌다.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존 시가지를 대상으로 지역 수요에 최적화된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적용해 교통, 에너지, 방범 등의 생활편의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지원 대상지로 선정되면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 및 예산을 지원받는다.

공모사업 주제는 기존 시가지의 공간적 특성 및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형, 산업육성형, 문화관광형, 복합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창원시만의 특색 있는 테마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챌린지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스스로의 문제점과 발전 방향을 발굴해 어떻게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지 제안하고 서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이 공모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아직 구체적 일정이나 내용은 고시하지 않았으나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회의 내용에 포함되었다.

시는 이날 회의와는 별개로 시민들이 실제 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민여론 설문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토대로 시민의 수요가 많은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주제로 선정하여 국가공모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영화 정보통신담당관은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존 시가지를 공간적 특성에 맞게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사를 잘 반영하여 반드시 공모사업 유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