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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작시> 박태영, 스스로의 발견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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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0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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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발견

                                                박 태 영

   
 
사람들은 잘나기를 좋아한다
막힌 마음을 열지 못하면서
남을 평가하지 마라
남의 눈초리를 두렵게 주시하고
남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라
되도록 나의 소리는 삼가고
망상의 이름을 날리려 하지 마라
노력과 실천으로 연마하는 모습
생과 삶이 거기까지인 것을
스스로 밝혀주는 빛이 되리니
나의 시는 나의 것
잘 짓고 못 짓는 것은
나의 재량인 것을 깨달아야 하고
감격도 평가도 남들이 하는 것
칭찬이나 비방의 비평도
감수하며 초연해지는 자태가
진정 글 쓰는 태도와 모습이리라

*작가 노트
   
▲ 박태영 시인
사람으로 태어나 욕의 한계는 무한대다. 자제하며 산다 해도 실천은 어렵다. 그만큼 산다는 게 어려운 것 같다. 돈이 없으면 갖고 싶고 있으면 나서고 싶은 것 그것이 인간이다. 권력도 마찬가지고 문학도 다를 게 없다. 사람들은 남의 것은 보여도 나의 것은 안 보인다. 등잔 밑이 어두우니까 그렇다. 초로인생의 진주는 족함이다. 족하게 되면 족함 속의 또 다른 위대함이 감추어져 있음을 안다. 아마 그게 삶의 너그러움, 사랑이 아닐까. 나는 영원히 시를 사랑하고 싶다.

박태영 시인은 『문학도시』 詩 부문 등단 하였으며 길동인, 시창회, 알바트로스 화전문학, 부산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으로 『사랑의 노래』,『세상』등을 상재 하였다.

* 부울경뉴스 『오늘의 신작시』는 부산 ․ 울산 ․ 경남 ․ 대구 ․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신작시를 시인이 쓴 작가 노트와 함께 발표하는 지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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