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이 24일 웅촌문화복지센터(웅촌면 세초천길 10 웅촌면사무소 옆)에서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축하 공연과 시루떡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 지상 1층에는 201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상설전시장이, 지상 2층에는 북카페와 사무실, 프로그램실 2실과 요리 실습실이 마련되어있다. 지상 3층에는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한 음악 연습실과 스포츠 댄스실, 체력 단련실이 있다.

이 밖에 옥상에는 옥상정원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센터 진입로에는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하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센터에서는 현재 요가와 캘리그라피 등 12가지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력단련실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우시산국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웅촌예술인협회 지역작가 초대전이 진행된 바 있으며, 매월 2, 4째주는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영화를 상영해 문화거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웅촌면은 초중고와 대학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교육환경과 검단리 유적지, 은현리 적석총의 선사유적 그리고 우시산국 중심지로 한반도의 역사문화를 기반을 가진 잠재력의 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도시 발전이 정체되고 주민들의 조건 없는 헌신만 강요되어 불편이 많았다. 문화복지센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웅촌면이 울주군 전체 역사·문화·교육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웅촌문화복지센터는 지난 5월 30일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