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는 10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e편한세상전하아파트에서 ‘「학습포구 마을학교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학습포구 마을학교’란 울산에서 포구가 가장 많은 동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배가 드나드는 포구처럼 평생학습으로 주민이 교류하는 마을단위 평생학습 공간을 의미하는 동구만의 특화 브랜드이다.

동구는 2016년도에 현대패밀리서부1차아파트를 시작으로 2017년도에는 e편한세상전하아파트, 2018년도에는 엠코타운이스턴베이아파트를 각각 공모 선정하여 현재 제3호 학습포구 마을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각 마을학교의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평생학습 축제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성과 전시, 미니 올림픽, 장기자랑 등 주민들이 직접 즐기고 만들어가는 행사로 운영되었다.

특히, 이 어울마당은 기획 단계부터 마을학교 주민 관계자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구성하였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다른 지역 대부분의 마을학교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동구는 올해 마을학교 3개소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학습포구 마을학교 콜라보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 외에도 학습포구 소식지 발간 등을 통해 마을학교간 교류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