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복지위원협의회(위원장 장순화)는 10일 오후 1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조리실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만든 밑반찬은 지난 1월 울산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후원금 300만원 가운데 일부로 마련된 것으로 노인들의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위한 소불고기와 김치, 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복지위원협의회 회원들은 만든 밑반찬을 중구 지역 내 독거노인 65세대에 각각 1박스씩 지원했다.

중구복지위원협의회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중구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65세대에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삼계탕 한 그릇과 열무김치, 마늘종무침으로 구성된 밑반찬을 지급한 바 있다.

중구복지위원협의회 장순화 위원장은 "2017년부터 독거노인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 복지위원협의회는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복지방문 물품을 가지고 가가호호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복지혜택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각종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공공복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