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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작시> 조성숙, 로그인 로그아웃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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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0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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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성 숙

   
 
사랑초 화분은
군화를 기다린다

로그인에는 곰신 소식이 있고
끊어진 곰신은 로그아웃 된다

곰신들은 사랑을 토닥이는 메신저이다
밤에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는 나비부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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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신들과 군화들의 오묘한 사랑에
오늘도 로그인을 기다린다

*작가노트
   
▲ 조성숙 시인
아들이 군대 가던 날 사랑초 화분이 우리 집으로 왔다. 사랑초에 물을 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들의 안부를 물으며 그리움을 달랬다. 늘 만나는 게 즐거움이었다.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뜨니 사랑초가 나를 안아 주었다. 내 그리움은 아들이 예비역 병장이 되어 선물로 돌아오던 날 끝이 났다.

조성숙 시인은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에 등단하였다.

* 부울경뉴스 『오늘의 신작시』는 부산 ․ 울산 ․ 경남 ․ 대구 ․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들의 신작시를 시인이 쓴 작가 노트와 함께 발표하는 지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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