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회장 안태준)는 지난 10월 4,5일 양일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리더 교육을 받았다. 이날 안태준 회장을 비롯하여 박일우 자원봉사단장, 최해숙 기장회장이 1박2일 동안 함께 참석한 27명과 함께 교육을 받았다.

이번 부산해양환경감시협의회 회장 등 3명은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추천을 받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기름의 유해성과 방제작업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방제교육 및 실습, 방제기술, 보건안전이론, 응급처치실의 교육을 받았다.  

지난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에서 발생했던 허베이스피리트에서 원유 유출사고 발생하였을 때 많은 자원봉사자 덕분에 유류 피해를 극복했던 '태안의 기적'을 많은 국민은 기억하고 있으며, 해양경찰은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양경찰청 해양오염예방과 신영수 과장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리더교육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능력향상을 위하여 "비효율적이고 고비용 방제 대책과 바다의 발생한 선박 유류사고 사례 중심의 현장 상황에 맞는 방제 대책 등과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의 역할에 대하여 정책강의를 하였다.

이어 최근 오션탱크호 좌초 유류오염사고는 지난 2016년 4월 17일 1시 29분 경 부산 남외항에 묘박중이던 자동차운반선 오션탱크호(3,525톤)가 기상악화로 닻이 끌리면서 인근에 묘박 중이었던 창조비너호(3,763톤)와 충돌,  영도 서측 해안에 좌초되어 기름 약 38kl 유출되어, 자원봉사자 1,500여명의 활동으로 복원되었던 우수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자원봉사 우수사례의 내용을 보면, 자원봉사 투입전 교육과 보호장구 착용, 사고지역 안전관리, 자원봉사활동의 사례 등이 있어,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리더 교육에 많은 참고가 되었다.


한편, 최근 자원봉사 운영의 효율성을 위하여 "규모별 적정 인원의 자원봉사모집과 방제활동 중 과도한 사진촬영과 현장 무단이탈, 위험한 행동 등의 방제현장의 준수사항의 이행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리더 교육을 1박2일동안 받고 난뒤,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 수료증을 받아, 부산지역에서의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리더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