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서장 박천수)에서는 체류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넘어서고 불법체류자도 증가하고 있지만 범죄피해를 입더라도 신고를 기피하고 있고 불법촬영 등 법률을 알지 못해 저지르게 되는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3.3.1.부터 시행된 출입국관리법상 범죄피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신고하면 강제추방 당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신고를 기피하고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외환금융센터 등 5개소에 12개국어로 된 범죄피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 제도 안내 베너를 상시 게시하고 있으며 또한 김해 동상동 외국인 거리 식당과 식료품점 등에 전단지를 제작 비치하고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각 국가별 언어로 제작하여 홍보중인데 김해지역 체류중인 외국인은 대부분 동남아인들이며 이들은 페이스북 등 SNS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하여 12개국 언어로 제작하여 홍보하고 있다.
통보의무 면제대상 범죄는 살인죄, 상해죄, 폭행죄, 과실치상죄, 유기·학대죄, 체포·감금죄, 협박죄, 악취·유인죄, 강간·추행죄, 권리행사방해죄, 절도·강도죄, 사기공갈죄 등 형법상 범죄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직업안정법 등이 대상이라고 한다.
 또한 SNS보편화로 무심코 찍어 보낸 파일이 불법촬영 범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을 못하고 있어 불법촬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한편, 대여성범죄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관내 동상동은 외국인 거리라고 불리고 있다 주말 등에는 타지역에서 많은 외국인이 찾고 있는 곳이다 경찰에서는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인권보호라는 큰 틀에서 체류외국인의 인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홍보를 기획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