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이성식)는 부산시교육청과 지난 7일 오후 2시, 중학교의 진로교육과 고등학교의 직업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해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과 이성식 부산캠퍼스 학장, 조상원 동부산캠퍼스 학장을 비롯한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와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을 통해 부산캠퍼스는 중학생 및 일반계고 학생들의 직업탐색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교원을 대상으로 첨단산업분야 직무연수 실시, 기능경기대회 참가학생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캠퍼스는 현재 중학생 대상으로 CNC가공 체험, 3D형상설계 및 작업기술 체험 등 7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기계, 자동화, 전기, IT 등 다양한 기술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직업과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관내 9개 중학교, 854명의 학생들이 참여 신청을 하여 11월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내년도는 일반계고 학생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직업계고 교원의 신기술 습득 및 현장성 강화를 위해 기술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한국폴리텍대학과 맺는 이번 협상은 부족한 부산시 직업교육의 내실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이석행 이사장은 “50년간 축적된 한국폴리텍대학의 교육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부산 학생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대한 꿈을 갖게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