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
<참 조>
 오늘 남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하였다.

 오늘 회담에서 남과 북은 그동안의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진전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전체회의 1회, 수석대표 접촉 1회, 대표접촉 2회 등 진행 

아울러,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가을 남북정상회담 개최 준비와 관련된 사항을 협의하였다.

 우리측은 그간 ｢판문점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되어 온 것은 남과 북이 확고한 이행 의지를 가지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함께 노력해 온 결과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판문점선언｣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우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가 남북관계 제도화 및 ｢판문점선언｣ 이행에서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소식을 의의있게 조속히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철도·도로, 산림 등 분야별 교류협력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우리측 입장을 설명하고, 가을로 예정되어 있는 북측 예술단의 우리측 지역 공연 등 예정된 교류협력과 관련해서도 구체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적 사안과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남과 북이 힘을 합쳐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나가자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쌍방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북측 역시 ｢판문점선언｣ 이행 관련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면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하였다.

 북측은 6.1 남북 고위급회담 이후, 분야별 회담 등을 통해 전체적으로 ｢판문점선언｣이 잘 이행되어 왔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분야별로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남북이 힘을 합쳐 남북관계를 획기적으로 진전시켜 나가자고 하였다.

 회담 결과, 남과 북은 차기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아울러, 남과 북은「판문점선언」을 적극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우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연락사무소 구성·운영과 관련한 협의 결과에 따라 조속히 개소하기로 하였다.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산림협력 등과 관련해서도 남북간 협력을 보다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북측 예술단 우리측 지역 공연과 10.4 선언 남북 공동기념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남북간 문서교환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는 오늘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평양에서 9월 안에 개최될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남북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만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관련 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남북간 실무협의 추진 등 제반 사항들을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동시에 ｢판문점선언｣ 합의 사항들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가는 노력도 병행하겠다.

 그 과정에서 남북관계 진전과정을 국민 여러분들께 적극적으로 설명드리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국민적 공감대에 기반한 대북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시에, 미국 등 관련국들과도 상황을 공유하면서 남북관계와 한반도 비핵화가 선순환을 이루며 함께 진전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과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