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인 울산 중구청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주민의 지속적 학습참여를 증진시키고자 2018년 하반기를 맞아 각종 강좌를 운영한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성남동에 위치한 평생학습관은 13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방문 신청을 통해 '2018년 하반기 정규강좌'의 학습자를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 강좌는 양질의 풍부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민의 학습요구에 부응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 정규강좌와 겨울 특별강좌 등에서 주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을 반영해 올 상반기 60개, 1,304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60개 프로그램에 1,300명을 모집한다.

전체 60개 강좌는 직업능력과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어르신 강좌를 비롯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야간강좌와 주말강좌까지 더해져 전체 8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바리스타 2급, 모바일지도사 등 직업능력 7개, 타로카드 입문, 금요컬처 다용도 천연아로마 등 문화예술 10개, 향기를 마시다-드립커피, 알아두면 쓸모있는 돈관리 노하우 등 인문교양 14개, 환경 살리는 옥상텃밭 도전기, 십리대숲 재탄생-대나무 공예 등 시민참여에 6개가 각각 준비됐다.

또 스마트폰으로 공감과 소통하기, 꽃보다 노년 행복아카데미 등 어르신 강좌 4개,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한 남성들의 생존요리와 직장의 신! 성공 스피치 등 야간강좌도 10개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인테리어의 마법-우리집 완벽 변신, 가을겨울에 떠나는 톡톡! 국내여행, 가을겨울 스타일링과 깔끔한 옷관리 등 주말강좌도 8개를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 폭넓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인 '손끝을 깨우는 조물조물 토탈공예'가 추가로 운영돼 평생교육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에게 배움을 즐거움을 알려줄 예정이다.

중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이번 강좌의 수강료는 강좌별로 무료에서 최대 3만원까지이며, 소정의 재료비와 자격증발급비 등은 본인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12월 21일까지 최소 1회에서 최대 14회에 걸쳐 각층 강의실과 다목적실, 요리강의실 등에서 강좌별로 시행된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학습모임을 갖는 학습동아리는 중구 학습동아리로 등록 후 무료로 동아리실 이용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내용과 다양한 정보는 중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junggu.ulsan.kr/edu/)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에 관한 전화문의는 평생학습관(☎290-4764~6)으로 하면 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인기를 끌었던 각종 강좌는 물론, 다양한 강좌들을 추가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강좌를 마련한 만큼 원하는 강좌에 참여해 삶에 학습이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