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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작시> 박태영, 나무
김영미안  |  antea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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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0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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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청암 박 태 영

   
 
묵언수행의 길을 간다
도의 경지를 통달하고
일체의 깨달음을
이룰 때까지는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일 각오다
하늘이 두 쪽이 난다 해도
일도의 수행 자세다
세상의 험난한 파도 속을
물결치는 대로 흘러갈 뿐
비바람 눈보라를 맞아도
인내하며 정진뿐이다
도피도 반항도 없다
그대는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침입자들에게 육신을 빼앗겨도
꿈적도 않는 살신성인
오직 세상을 정화시키며
자연을 사랑하기만 한다

*작가 노트
   
▲ 박태영 시인
자주 봉래를 오른다. 절영도 영도 산이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자신을 살핀다. 덕지덕지 묻어나는 탐욕의 찌꺼기에 미련하지 마라. 답답하고 오염된 곳으로부터 탈출하여 조용하고 아름다움에 싸여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숲속 자연의 부드러움에 고마움과 놀람뿐이다. 세속의 비열한 밀거래 밭에서 벗어나 무릉도원의 仙人들로부터 가르침에 감명을 받는다. 갈등과 탐욕이 아닌 배려와 사랑의 진리를 배운다.

박태영 시인은 『문학도시』 詩 부문 등단하였으며 길동인, 시창회, 알바트로스 화전문학, 부산문인협회, 부산문학인아카데미 회원이다. 시집으로 『사랑의 노래』,『세상』을 상재하였다.

* 부울경뉴스 『오늘의 자작추천시』는 부산 ․ 울산 ․ 경남 ․ 대구 ․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시인들의 자작추천시를 시인이 직접 쓴 작가 노트와 함께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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