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는 2018년 평생학습 특화 및 네트워크 공모 선정사업인 ‘나눔 그리고 행복 한 끼’활동을 지난 10일부터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눔 그리고 행복 한 끼’사업은 중장년층 1인가구 대상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여 사회적 문제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으로 2개월간 주1회, 총8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7월 10일에는 프로그램 참여자 10명과 협의체 위원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리실습으로 김치찌개, 멸치볶음, 두부조림을 만들었으며, 만든 음식의 일부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같이 진행하였다.

참여자 송○○(58세,남) 씨는 “조리과정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다 같이 도우며 땀 흘리며 음식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누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을까라는 기대감도 든다”라고 밝게 웃으며 소감을 밝혔다.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 이정수 동장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음식을 만들어 이웃주민들과 나누는 과정에서 본인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 우리 동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협동체계를 촘촘히 하여 고립되는 주민이 없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동으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