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는 올해 6개의 치매사랑방을 추가로 지정해 모두 11개의 '우리마을 치매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마을 치매사랑방'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훈련을 제공한다. 거점경로당 8곳(한우리, 구남, 오치골 등)과 노인의료복지시설 3곳(북구어르신행복마을 등)에서 정상군은 월 2회씩, 치매군 또는 고위험군은 주 1회씩 방문해 인지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기억력, 주의집중력 등 인지훈련을 비롯해 원예, 음악, 수공예활동 등 뇌 자극을 통해 치매진행 지연 및 예방, 인지기능 강화, 우울감 저하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프로그램 전후 평가를 통해 기능 변화와 효과를 분석하고, 가족 알림장을 통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훈련을 안내, 가족들의 돌봄도 돕는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015년부터 ‘우리마을 치매사랑방'을 지정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사랑방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증진시켜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반기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사회 치매예방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